■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숙현 국가안보전략硏 실장,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외교전.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서 조금 전부터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곧바로 이어지는데 어제 오늘 한중일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의제 그리고 얽히고 설킨 주요 현안들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실장, 그리고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외교전이 굉장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이미 시작이 됐고요. 회의 들어가기 전에 모두발언을 저희가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오늘 한중일 회담에서 교수님, 가장 주목해 봐야 될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박승찬]
일단 큰 아젠다는 한중일 공동성명으로 비핵화에 대한 부분에 목소리를 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번에 8차 회담이거든요. 7차 때도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때랑 좀 달라진 것은 상황이 북미 관계가 더 안 좋아졌다는 것들이죠. 그런 부분에서 속셈이 조금 다르다라는 부분들. 각국의 속셈이 다 다르다?
[박승찬]
다 다를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당연히 이런 비핵화 부분들은 중국도 일본도...
교수님, 잠깐만요. 지금 한중일 정상회담 들어가기 전에 모두발언이 들어왔습니다. 리커창 총리 발언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리커창 / 총리]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서 한중일 기업가들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저희 세 사람은 인사말을 하면서 중국의 삼국지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중국의 삼국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저서입니다. 특히 우리 이웃한 국가들에 있어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삼국지의 본산인 청두에서 이번에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한중일 3국이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3국 간에 서로 통하고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제가 아까 회의에서도 당시에 3국은 중국의 삼국이었지만 오늘은 한중일 3국이 모여서 이렇게 회의를 하게 되었던 것은 함께 뜻을 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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